프레임아웃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챗봇 솔루션 'ConversAI'를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 환경의 초월적인 업그레이드를 도모한다는 각오다.

이 솔루션은 최신 대형 언어 모델(LLM)과 FTIG(Fact-based Training and Inference Generatio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AI 대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챗봇들이 가진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 비정확한 답변 제공 문제 등을 보완하고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며 기업 내부 비공개 데이터 학습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ConversAI는 가드레일(Guardrail) 시스템을 통해 허위 정보 유통을 방지하고 비윤리적인 질문에 대한 필터링 기능을 강화했다. NVIDIA NeMo를 활용한 팩트체크 및 윤리적 검증 기능도 적용돼 챗봇의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FTIG 아키텍처를 적용해 챗봇이 실시간 데이터를 학습하고 보다 안전한 답변을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이 아키텍처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정제를 담당하는 '피쳐 파이프라인(Feature Pipeline)' 적은 자원으로도 고성능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QLoRA 기반 '트레이닝 파이프라인(Training Pipeline)' 환각 문제를 완화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의 '인퍼런스 파이프라인(Inference Pipeline)' 윤리적 검증 및 허위 정보 방지를 담당하는 '가드레일 파이프라인(Guardrail Pipeline)' 등으로 구성됐다.

ConversAI는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질문 의도 및 맥락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음성 인식(STT) 및 음성 합성(TTS) 기능을 갖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이 솔루션은 금융, 전자·가전, 헬스케어, 콜센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및 보험 상담 자동화를 지원한다. 전자·가전 업계에서는 제품 기술 지원 및 유지보수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건강 정보 제공과 환자 맞춤형 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 고객 응대 자동화가 필요한 콜센터, 교육 분야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 등 다양한 배포 옵션을 지원해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프레임아웃은 ConversAI를 통해 AI와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프레임아웃 관계자는 “ConversAI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다 쉽게 이루고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해당 솔루션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